2013년 5월 12일 일요일

마추 피추 여행⑧ - 4일째(4/30) 버스로 쿠스코에 도착한 후, 쿠스코 산책②

▶ Next
Back ◀

쿠스코는 고도 3400m 고지에 있는 페루의 두 번째 도시입니다.
먼 옛날 15~16세기에 걸쳐 존재했던 잉카 제국의 수도가 있던 곳이며, 석재건축 및 잉카 길라는 길이 매우 발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6세기에 스페인의 침략으로 인해서 잉카 제국은 멸망했습니다. 그 잉카 시대의 정원석의 배치 및 도로 주변에 스페인 사람이 만든 교회와 저택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잉카 제국 시대 문명의 남겨진 증거로 잉카와 스페인의 융합된 건축 양식으로 쿠스코 시가지는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버스로 쿠스코에 도착한 후,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갔습니다.

호텔

예약한 Hostal EI Triunfo라는 호텔입니다. 아르마스 광정에서 100m 거리의 관광 중심지에 있는 호텔입니다.
접수원: 하루 머무시는 거죠?
나: 네, 하루 쉬고 내일 아침 일찍 마추피추에 갈꺼에요.
접수원: 마추피추 티켓은 가지고 있습니까?
나: 마추피추 티켓과 열차 티켓을 가지고 있습니다.
접수원: 좀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나: 네, 여기 있습니다.
접수원: 2일간 여정의 마추피추 티켓이군요.
나: 네, 티켓이 비쌌습니다.

접수원, 152솔(5500엔 정도)라고 인쇄된 2장의 티켓을 보고 미간에 주름을 지었습니다. 쿠스코 호텔에서도 마추피추 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텔에 문의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투어 티켓을 구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접수원: 열차 티켓을 확인하기 위해서 조금 기다려 주세요.

접수원은 열차 티켓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접수원: 티켓에는 7:12에 Poroy Station라고 쓰여 있지만,  6:25에 Wanchaq Station에 가야만 합니다. Wanchaq에서 버스를 타서 다른 역에 가서, 기차를 타고 가세요. Wanchaq역은 여기서 택시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요금은 10솔 정도입니다.

나: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듣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 방이 1박에 $36짜리 입니다.

쿠스코 관광은 오후 밖에 할 수 없으므로, 서둘러 샤워를 하고, 버스 멀미로 더러워진 옷을 세탁하고 버스에서 받은 샌드위치로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쿠스코 거리





오후 3시에 종이 울렸습니다.
이 종은 남미에서 가장 큰 종인 듯 합니다.



하지만, 공기 중에 산소가 희박해서 숨쉬기가 힘들었습니다.

교회와 박물관에도 들어갔습니다.
안은 대부분 촬영 금지였습니다.

○라 메르세드 교회 (lglesia y Convento La Merced)
광장안과 주위에 지어진 건물 복도에는 수많은 종교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자물쇠로 잠겨있는 방에는 큰 순금 Custodia ("성체 안 치기 대")가 있었습니다.

쉬엄쉬엄 산책을 했습니다.

○라 콘빠냐 교회 (Iglesia de la compañia de Jesus)
여기에는 제단이 대단했습니다.
위층에서 본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녹초가 되었습니다.

○대성당(Catedral)
대성당 좌우에 교회가 2개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총 2개의 건물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제단 안은 은 300톤이 사용되었는데, 규모가 어머어머한 제단이었습니다.

이 무렵 숨쉬기가 무척 곤란했었습니다.




○12각 돌, 14각 돌
이 두 곳의 장소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호흡 곤란으로 점점 머리가 아파졌습니다.

○잉카 박물관(Museo Inca)
통과 만 했습니다..

통풍이 나쁘고, 머리도 아파서 여기를 마지막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포기 했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 고산병으로 인한 두통 같다고 말했더니 아가씨가 코카 차를 마시면 나아질 것이라며 차를 타 주었습니다.


하지만 방에 돌아온 순간. . . 전부 토해 버렸습니다.
코카 차 효과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고산병 약을 먹었기 때문에, 두통을 해소하기 위하여 감기약인 지키닌을 먹고 한숨 잤습니다.

마추 피추 여행 4일째(4/30) 버스로 쿠스코에 도착한 후, 쿠스코 산책③ 에서 계속 됩니다.

마추 피추 여행기를 처음부터 보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